이상순 내레이션, 이효리 이어 소신 행보…'개념부부' 타이틀 아깝지 않아

사진=기타리스트 이상순이 MBC 세월호 4주기 특집 다큐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진=기타리스트 이상순이 MBC 세월호 4주기 특집 다큐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MBC 세월호 4주기 특집 다큐의 내레이션을 맡은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스페셜'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참사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2부작 방송을 예고했다.

 

이상순은 1부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편에 내레이션 참여했다.

 

이상순은 "당시에 뭔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내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순의 세월호 4주기 내레이션 진행 소식에 이상순의 아내이자 가수 이효리의 소신 행보도 회자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기념 공연 및 내레이션을 맡았다.

대중 가수가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이상순의 내레이션을 맡은 'MBC스페셜'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편은 16일(월)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