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10·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중소기업 60개사 대상 수출 상담회를 실시, 총 5100만달러(약 545억원)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롯데홈쇼핑 동반성장 프로젝트 '해외시장개척단' 일환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간 국내 중소기업 40개, 스타트업 20개, 해외 바이어 200여 명이 참여했다. 1대 1 수출 상담회,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수출 상담회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했다.
이 날 현장에서는 지난해 11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선보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상품화·사업화 지원)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Design Innovation Lab)'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활용 병을 활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조업체 '이디연'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약 30억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3000만원 상당 샘플 주문도 확보했다.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티지알앤은 75억원 규모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