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폭스바겐 브랜드를 신뢰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디젤게이트 이슈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크랍 사장은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가까이 우리를 기다려준 고객들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딜러사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올해 출시할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신차 5종은 신형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파사트, 파사트 GT이다.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신차,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5개 차종 외에 한국 고객들 요구를 충족할 다양한 신차를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