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19일부터 '카카오톡'으로 사전계약 받는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신형 '티구안' 사전계약을 받는다. 차량 공식 출시 전 사전계약 단계에서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일부터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신형 티구안 사전계약에 들어간다”면서 “폭스바겐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사전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전계약은 아직 실험 단계에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온라인 판매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티구안 사전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폭스바겐 카카오톡 스토어는 폭스바겐 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쇼핑하기 서비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은 공식 사전계약 전 오프라인 전시장을 통해 이미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티구안 네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860만~475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