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CC, 국가안보 이유로 외국기업 연방 보조금 지원 차단한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연방 보조금 지원을 차단하는 방안을 가결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미 통신 네트워크에 안보 위협을 가하는 기업에는 FCC의 보편적 서비스 기금(USF) 지원이 차단된다. 미국에서 통신장비를 판매하는 중국 기업들이 사실상 과녁에 오른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실제로 아지트 파이 FCC 위원장은 지난달 미 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지목해 스파이 행위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3월27일 프랑스 파리의 이 회사 스마트폰 신제품 화웨이 P20 언팩 행사에서 리처드 유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제품을 쥐어 보이는 모습.

미 FCC, 국가안보 이유로 외국기업 연방 보조금 지원 차단한다

파리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