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 지원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옥광엔지니어링(왼쪽)과 테크로스의 현장 실태 조사.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옥광엔지니어링(왼쪽)과 테크로스의 현장 실태 조사.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이 공동으로 에너지 유망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옥광엔지니어링, 테크로스 등 11개 에너지 유망기업을 선정, 수출을 지원하는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조선해양·IT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

앞서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각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3년 동안 부산지역 에너지 유망기업에 투자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사업공고를 내고, 선정 평가, 현장실태조사 등 심사를 거쳐 11개사를 선정했다. 11개 기업에 기업 당 1억원 이내에서 제품 개선, 테스트 베드 구축, 벤더 등록 등 수출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내부 경영컨설턴트 인력을 투입해 선정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하상안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한국남부발전이 보유한 경영, 기술, 판로개척 노하우를 습득해 제품 경쟁력과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