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치매환자 위치 정보 플랫폼 기술 개발한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치매 환자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포항TP는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에이텍티앤, 씨엔에이치커뮤니케이션즈과 공동으로 보건복지부 '치매환자 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오는 2020년 12월까지 약 1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치매환자 안전을 위한 실내외 및 대중교통 기반 위치확인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과제를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국내최초 대중교통을 활용한 치매환자 위치확인 안정강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개념도.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국내최초 대중교통을 활용한 치매환자 위치확인 안정강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개념도.

센터 등은 올해부터 2019년 6월까지 1차년도 사업으로 비콘을 활용해 치매환자가 착용할 수 있는 밴드형 또는 단추형 디바이스와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에 설치 가능한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단말로 치매환자 위치를 전송하는 비콘시스템 수신기와 사회복지시설 및 보호자용 앱 등 치매환자 위치확인 통합플랫폼도 개발한다.

2020년 12월까지 2차년에는 시제품을 사회복지시설이나 치매환자 보호자에게 시범 적용하는 실증 리빙랩을 운영한다.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전문가, 정신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자문단 의견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개발한 장비는 포항시 대중 교통에 설치해 시범운용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최신 ICT 및 SW융합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향후 정부의 사회문제 해결형 R&D 지원 방침에 따라 주민 실생활 속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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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