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8.8%, 영업이익 9% 증가

SKC,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8.8%, 영업이익 9% 증가

SKC는 1분기 매출 638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0.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8.8%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9.5% 줄었지만 작년 동기보다 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6억원으로 1년 전보다 79.5%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화학 부문에서 지난해 말 진행한 임시 보수가 끝나면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36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는 2분기 역내 주요 업체 정기 보수에 따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더스트리소재 부문에서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4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성장사업 부문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노영주 밸류혁신지원실장은 “2분기에 인더스트리소재사업 성수기 진입 효과와 우호적인 주요사업 업황 영향으로 수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0~2200억원, 지분법 투자회사 영업이익을 포함한 합산영업이익은 3350~36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