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 버넥트, AR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 추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 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진출한다.

버넥트의 '리모트 AR' 제품 이미지.
버넥트의 '리모트 AR' 제품 이미지.

버넥트는 다음 달 말께 기업형 원격 지원 솔루션 '리모트 AR'의 기능을 보강한 프로 버전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AR·VR 스마트 매뉴팩처링 장비를 선보이는 등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말 선보인 '리모트 AR'는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작업자가 바라보는 영상을 관제실에 전송하고, 관제실 담당자와 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관제실에서 포인터, 텍스트, 이미지 정보 등을 현장 작업자의 스마트글라스에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 드로잉 공유, 다자간 통화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타사 스마트글라스에도 적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PC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반기에는 이미지,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복잡한 설비를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AR·VR 스마트 매뉴팩처링 장비도 선보인다. 설비를 360도 전 방위로 영상 촬영,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다.

별도 코딩 작업을 하지 않고도 3분 만에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저작 도구와 AR 스마트 운영 관리 시스템, AR 기반 지능형 관람 시스템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을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에 공급, 지난해보다 갑절 많은 1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하태진 대표는 “AR·VR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이자 차세대 영상디스플레이 기술로서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창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AR·VR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 버넥트 개요>

버넥트 회사 로고.
버넥트 회사 로고.
[미래기업포커스] 버넥트, AR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 추진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