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영상제어 소프트웨어 기업 '볼트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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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마이크로'는 영상제어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개척한 토종 업체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모바일에 연결하는 SW는 세계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팬택 SW 개발자 출신인 김성일 대표가 지난 2009년 창업했다.

볼트마이크로는 사업 초기 롱텀에벌루션(LTE) 모뎀으로 자동차 안에서 외부와 통신하는 텔레메틱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됐으며 여전히 핵심 사업이다. 2014년에는 '카메라파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볼트마이크로는 2016년에는 영상을 실시간 방송하는 '카메라파이라이브' 앱을 내놓으면서 이슈를 일으켰다. 현미경, 내시경, 웹캠으로 실시간 방송은 물론 회사 로고나 자막을 화면에 띄우는 앱이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기기 제조사들이 제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카메라파이와 카메라파이라이브를 연동 SW로 자연스럽게 추천한다”면서 “볼트마이크로와 기기 제조사간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카메라파이스토어'는 대표적 협력 모델이다. 웨어러블 카메라와 디지털 현미경, 동영상 컨버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기기 제조사와 함께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파장을 내보자는 게 목표를 세웠다.

HDMI 영상을 스마트폰에 띄우는 컨버터는 최근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카메라파이라이브로 컨버터와 스마트폰을 연동한다. DLSR 카메라나 캠코더로 찍은 제품이 컨버터를 거쳐 개인방송으로 송출된다.

김성일 볼트마이크로 대표
<김성일 볼트마이크로 대표>

카메라파이스토어는 해외시장에서도 주목 받았다. 카메라파이라이브 앱을 접한 해외 고객들이 쇼핑몰을 방문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구축한 영문 쇼핑몰이 주요 판매 채널이다.

김 대표는 “각 기기 제조사 아이템을 대중에게 알리면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한국 영상촬영 및 SW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볼트마이크로 온라인쇼핑몰 화면
<볼트마이크로 온라인쇼핑몰 화면>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