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흥행에 영업이익 전년比 569%↑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0% 넘게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751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 당기순이익 1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8.4%, 영업이익은 569.68%, 당기순이익은 576.79% 늘었다.

분야별로는 리니지M을 앞세운 모바일 게임 분야가 2641억원을 수확했다. 전체 매출 중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외 리니지 283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188억원, 블레이드&소울 339억원, 길드워2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리니지M 흥행 지역인 한국이 3382억원을 기록,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 및 유럽 375억원, 일본 75억원, 대만 77억원 순서다. 로열티 매출은 842억원이다. 리니지M 대만 성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보다 41%, 지난해 대비 33%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블레이드 &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PC온라인 및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할 계획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