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시 R&D지원사업 신청' 원스톱 시스템 도입…지역 R&D 지원기관 중 최초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원스톱 형태의 R&D지원사업 신청 시스템을 도입, 혁신기술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린다.

SBA측은 최근 신용정보기관 'NICE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R&D 지원기관 최초로 증빙서류 제출 원스톱 시스템 '온라인 증명원 서비스'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SBA의 '온라인 증명원 서비스'도입은 2005년 지자체 최초로 R&D지원사업을 시행해온 서울시와 이를 전담하고 있는 SBA가 혁신기술 개발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SBA, '서울시 R&D지원사업 신청' 원스톱 시스템 도입…지역 R&D 지원기관 중 최초

특히 사업신청시 필요한 사업자등록증이나 표준재무제표 등 주요 증빙 서류를 온라인인증(세무회계증명 온라인 전송)으로 한번에 제출해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업무의 간소·효율화가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온라인 증명원 서비스'도입은 R&D 지원사업 참가자격을 '개인사업자'로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민간부담금·기술료 면제(소액과제 限) 등 서울시와 SBA의 제도간소화 노력과 맞물려, 현재까지 약 700개 과제 지원을 토대로 2421건의 유망기술 특허출원을 진행한 서울형 R&D 지원사업의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지역 R&D 전담기관 최초로 주요 증빙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부터 도입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R&D 지원사업에 참여해 혁신기술 개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추고 효율성은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