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 지식재산교육 확산 컨퍼런스 개최

특허청이 지식재산 인력양성의 산실인 선도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허청은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운영협의회,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주최로 '대학 지식재산교육 확산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은 이공계 중심 지식재산 교육의 체계적 수행과 IP역량을 갖춘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해 17개 대학(전남대, 금오공대, 동국대, 경희대, 국민대, 목원대, 안동대, 군산대, 대진대, 동아대, 서울과기대, 연세대, 영남대, 제주대, 한성대, 성균관대, 경성대)에서 지식재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사업 전반 성과와 교수·학생들이 교육성과를 발표한다.

또 참석자들은 연구자로서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인재상을 세우고, 대학 내 다양한 전공들이 융합하는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특허강국으로서 첨단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특허를 만들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교육으로 대학이 지식재산 인력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