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완, 소신 발언 이어오던 배우인데...화제 됐던 수상 소감 보니 "아버지들 응원"

(사진=KBS2 캡처)
(사진=KBS2 캡처)

한주완의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현재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완은 지난 4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진행된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원 추징도 함께 선고 받았다.

방송, 인터뷰, SNS 등을 통해 한주완은 소신 발언을 이어오며 ‘개념 배우’로 불리던 배우였기에 이같은 대마초 흡연 파문은 더욱 대중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주완은 ‘왕가네 식구들’로 신인상을 수상했을 당시 인상 깊은 수상 소감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상을 받은 후 “공공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요즘 따라 애쓰고 있는 아버지들이 많이 계십니다. 노동자 최상남을 연기한 배우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는 당시 민영화 반대 파업을 벌여온 철도노조를 향한 응원 발언으로 시상식이 있던 12월31일은 전날 파업을 철회한 철도노조가 현장으로 복귀한 날이었다.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 지지 외에도 한주완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온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