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탈퇴 당시 멤버들에 '배신자'로 낙인 찍힌 이유?

사진=남규리가 '인생술집'을 통해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털어놨다.
사진=남규리가 '인생술집'을 통해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털어놨다.

남규리가 '인생술집'을 통해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털어놨다.

 

남규리는 2006년 씨야로 데뷔했으며 2009년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남규리가 소속사 이탈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씨야 멤버 이보람과 김연지는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멤버 김연지는 "3년 동안 지내오면서 회사에서는 우리를 스타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남규리가 평소 하고 싶어 했던 연기를 위해 우리도 응원했지만 돌아오는 건... 우리 입장에서도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로 감정이 상할까봐 조용히 서로가 좋게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 것인데 왜곡된 사실들이 보도되는 것 같다. 우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는 것 같다. 더 이상 좋지 않은 길로 가지 않으면 좋겠다"며 남규리를 향한 우려의 말을 남겼다.

 

이보람 역시 "남규리가 주장했던 부당 대우는 말도 안 된다. 남규리 때문에 코디나 미용실을 여러 번 바꾸었고, 남규리가 원하는대로 회사에서 갖은 노력을 다 했다. 어떤 것이 부당한 대우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남규리는 소속사 무단 이탈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으며,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배후는 누구일까? 내게도 알려줘요. 타 회사는 어디일까? 난 언제 이중계약을 했던가? 스폰서는 누구며 대체 나를 도와주는 내 남자친구는 누구일까? 특별대우란 대체 무엇일까?"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남규리가 출연해 화제가 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