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지방선거 D-30, 각 당이 꼽는 우세·경합지역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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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824개 시·도의원(광역), 2927개 시·군·구의원(기초), 17개 시·도교육감, 5개 교육의원(제주)을 뽑는 선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공지지율 행진에 힘입어 9개 광역단체 이상의 승리를 확신한다. 서울과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을 필두로 경기와 인천, 경남, 부산에서 승리도 내심 기대한다. 당 안팎에서는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장 확보를 예상하기도 한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텃밭은 대구, 경북을 포함해 6개 광역단체 이상을 사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과 인천, 울산, 경기, 경남 등 현직 단체장이 건재한 지역 중심이다. 문재인 정부와 여권의 경제정책 실패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후보가 나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탈당해 현실적인 목표는 서울뿐이라는 평가다.

민주평화당은 전북과 전남에서 승리를 기대한다. 관심을 모았던 현역의원 출마는 정의당과의 교섭단체인 '평화와정의' 구성 기준(현역의원 20명) 때문에 불발됐다.

정의당은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모든 지역 의회 진입이 목표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