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운전자 10명 중 7명 타이어 문제로 사고 경험”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 지난 2달간 페이스북에서 '타이어로 낭패 본 경험'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384명)의 70.8%가 '운행 중 타이어 문제로 사고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어뱅크 직원이 타이어 정비하는 모습 (제공=타이어뱅크)
타이어뱅크 직원이 타이어 정비하는 모습 (제공=타이어뱅크)

'타이어 문제로 나쁜 경험'으로 △운행 중 펑크(45.8%) △타이어 교체법 모를 때(18.2%) △스페어 타이어 없을 때 (16.7%) △운행 전 누군가 고의 파손 (11.1%) △기타 (중고 거래 사기, 펑크 교통사고 9.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많이 나는 도로는 △비포장(30.2%) △도심, 시내(27.1%) △고속도로(19.3%) △공사현장 주변 (15.1%) △기타 (농로, 주차장, 임도 9.3%)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가 도심보다 타이어 관련 사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 발생시 해결책은 △보험사 긴급출동(53.6%) △매장서 새 타이어 교체(28.6%) △스페어로만 해결(16.1%) △중고 타이어 교체(1.7%)로 응답 했다. 타이어 문제가 가장 큰 계절은 △겨울(49.5%) △여름(32.8%) △봄(11.5%) △가을 (6.2%) 순으로 답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타이어는 자동차가 굴러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