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8년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 6개 기관 선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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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타트업 투자·보육 기업을 지원하는 2018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로아인벤션랩, 액트너랩, 쉬프트, 더벤처스 등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지능정보기술, 가상·증강현실(VR·AR)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특화된 기업 위주로 선발했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이뤄진 사업비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사용한다. 5~6월 중 8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향후 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와 기술지원, 투자자와 기업관계자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액셀레이터가 해외 창업 컨퍼런스 참가와 해외 파트너 확보 등 활동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전문 액셀러레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까지 4년간 21개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으며, 이들은 17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