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 3년만에 300개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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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3년 만에 300개를 넘어섰다. 이들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전력이 당초 설정한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한전은 올해 350개, 오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해 3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새로운 목표치를 내놨다.

한전, 전라남도, 광주시 등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총 310개로 총 투자 금액은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비롯한 에너지신산업분야 기업이 213개로 76%를 차지했고, 전력기자재 생산 기업이 64개로 23%다. 이들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를 실행한 기업은 187개사로 투자실행률은 60% 수준이다. 나머지 123개사는 준비 단계다.

에너지밸리 조성 3년여만에 투자의향 기업이 300개를 돌파하고 투자 예상 금액이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최근 열린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
<에너지밸리 조성 3년여만에 투자의향 기업이 300개를 돌파하고 투자 예상 금액이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최근 열린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

에너지밸리에 입주하는 대기업은 LS산전,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 LG CNS, 두산중공업 등 7개사다. 미국 GE, 일본 알프스, 스위스 BMF, 독일 ABB 등 외국인 기업도 입주한다.

이처럼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는 한전의 입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은 이들 투자기업에 발주물량의 10% 이상을 배정한다. 또 880억원 규모 에너지밸리 투자펀드와 2000억원대 예탁형 협력기업 이자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협력사에는 빛가람에너지론을 제공한다.

전라남도와 광주시 등 지자체도 세제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정주 여건과 교통문제 해소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전남대·조선대·목포대·동신대 등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와 관련된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음달에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 및 혁신도시특별법이 시행되는 등 투자환경이 훨씬 좋아져 입주 기업이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안광석 한전 상생협력처장은 “앞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뿐만 아니라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대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에너지밸리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밸리 로고.
<에너지밸리 로고.>
에너지밸리 로드맵.
<에너지밸리 로드맵.>

<표-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현황>

<표-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유형별 현황>

<표-에너지밸리 투자유형별 현황>

(출처-에너지밸리 플라자, 2018년 4월 말)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 3년만에 300개 기업 유치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 3년만에 300개 기업 유치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 3년만에 300개 기업 유치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