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콘텐츠코리아랩, '실패학 콘서트' 5개월 강연 마무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한 실패학 콘서트가 지난 15일 개그우먼 박지선씨의 강연을 끝으로 지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실패학콘서트는 실패 경험 속에서 성공에 대한 의미를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 소통하는 이색 토크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1회 진행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지역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왔다. 방송인 홍석천, 웹툰작가 주호민, 방송인 유병재, MBC 프로듀서 김태호가 강연에 나섰으며 총 107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지난 15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한 실패학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지난 15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한 실패학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마지막 강연자 개그우먼 박지선씨는 청중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박지선의 실패와 희망 이야기'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박씨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김소영씨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라고 말하는 박씨의 조언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5차례 예비창업자와 지역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실패학 콘서트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하반기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