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 무선전력 수족관으로 중국 공략

파워리퍼블릭 무선전력전송기술이 적용된 수족관
파워리퍼블릭 무선전력전송기술이 적용된 수족관

무선전력전송 전문기업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은 최근 중국 최대 수족관 제조업체와 무선전력 수족관 기술제휴 및 제조·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선전력 수족관은 전선없이 수족관 내부조명과 여과기에 전력을 공급한다. 전선이 없어 수조 외벽이 깨끗하고 차별화된 데코레이션이 가능하다. 중국 수족관 업체와 시제품 검토를 완료했으며 연내 양산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파워리퍼블릭은 내다봤다.

국제 관상생물시장 규모는 연간 23조원에 이르며 관상어 용품시장은 70%인 16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무선전력 수족관은 관상생물 시장뿐 아니라 전시 조형물 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파워리퍼블릭은 밝혔다.

최창욱 파워리퍼블릭 대표는 “무선전력 수족관이 생활 속 가구의 하나인 아쿠아퍼니처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면서 “현재 논의 중인 합작사 설립이 완료되면 무선전력전송 글로벌 선도기업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워리퍼블릭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전시회 '월드 IT쇼 2018'에 수중전력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아이템을 전시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