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WIS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WIS 2018과 동시 개최된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정부·공공기관이 창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사업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A3 4홀에서 열린다. 우수 기술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자리다.

그간 중소·벤처기업은 연구인력, 예산 등 부족으로 기술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다. 정부 지원을 받아 기술을 확보해도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과정에서도 지원이 필요했다.

정부는 ICT 분야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사업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ICT R&D 바우처 사업'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기술 수요자는 정부 지원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접하고 사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기술 공급자는 새로운 연구개발 수요를 발굴, 체계적 후속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17개 기업에 18건 기술을 이전, 총 18억6000만원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올해 기술료 수입 20억원을 목표로 한다.

4번째 맞은 올해 행사에는 '기술의 바람, 미래의 바람이 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성공에 목마른 기업이 다양한 기술성과와 사업화 성공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기술전시회와 부대행사(마케팅의 장, 정책홍보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 기술전시회에서는 약 170건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디지털콘텐츠, 스마트미디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세대통신(5G), 네트워크·융합서비스, SW·보안, 정보보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망라한다.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관 (8개 기술) △ICT 유망기술전시관(33개 기술) △바우처매칭기술전시관(22개 기술) △ICT디바이스랩관(12개 기술) △KOVA관(30개 기술) △ETRI관(36개 기술) △KETI관(12개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기술로는 고터치(Go Touch)의 전자칠판, 스마트팜 지원 시스템, IoT용 경량 운용체계(OS) 보안 기술, 나노 기반 디지털 엑스선 소스, 소형 드론용 비행제어시스템 핵심 SW 기술, 알데바란 프로세서 기술, 청각장애인 위험인지 및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공공 웨어러블 디바이스,RFID를 이용한 장비 관리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스마트 인터페이스 I/O 보드 등이 있다.

마케팅 장에서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ICT 중소벤처 피칭 콘테스트, ICT 중소벤처 상담회부터 인재채용상담회 등이 열린다.

정책홍보 장에서는 ICT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와 ICT 기술사업화지원 정책 강연, 기술표준화 포럼, ICT R&D혁신 바우처 공청회 등이 열린다.

25일 열리는 ICT R&D 혁신 바우처 공청회는 신규 사업을 위한 수요자(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ICT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신규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