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 '창업 50주년'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 회장(왼쪽 세 번째)이 앰코코리아 박용철 사장(왼쪽 네 번째) 등 임원들과 앰코 센테니얼 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 회장(왼쪽 세 번째)이 앰코코리아 박용철 사장(왼쪽 네 번째) 등 임원들과 앰코 센테니얼 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앰코코리아가 '창업 50주년'을 맞았다.

앰코코리아는 17일 창업 5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및 K5 사업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 회장과 박용철 앰코코리아 사장,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50년 전, 서울 화양동 배추밭에 설립했던 조그만 반도체 공장(당시 아남산업)과 미국 필라델피아의 사택 차고에서 시작된 마케팅 회사(당시 앰코일렉트로닉스)가 반세기가 지난 오늘 3만2000여명 임직원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면서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기술, 품질의 경쟁우위가 창업 50년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인류가 계속해서 진화해 살아남았듯이 앰코도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글로벌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백년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장기 근속자와 우수 사원,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사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100년 역사를 이어가는 앰코가 되자는 기원을 담아 '앰코 센테니얼 홀'을 개관했다.

앰코코리아는 1968년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