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친들이 뽑은 세계10대 발명품 1위 '냉장고'

특허청, 페친들이 뽑은 세계10대 발명품 1위 '냉장고'

특허청은 제53회 발명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 1위로 냉장고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명품 100가지를 가지고 페이스북을 통해 1인당 3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허청 페친 947명이 참여해 2400여개의 유효응답을 받았다.

세계 10대 발명품은 냉장고, 인터넷, 개인용 컴퓨터, 세탁기, 텔레비전, 자동차, 금속활자, 안경, 백신, 가스레인지 등 순으로 뽑혔다. 냉장고는 전체 유효응답 11.2%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때문”, “냉장고가 없었으면 상한음식 먹고 식중독으로 고생했을 것”, “여름에 얼음을 만들어 주니까” 등 의견을 내놨다.

2위인 인터넷은 유효응답 10.4%를 차지했으며, “인터넷이 없었으면 미투운동 쉽지 않았을 것”, “희노애락을 책임지는 중요한 발명품” 등의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3위 개인용컴퓨터, 4위 세탁기, 5위 텔레비전은 각각 7%, 5.5%, 5.4%의 비율로 지지를 받았다.

한편 특허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kipoworld)은 국민 소통과 정책 홍보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허와 발명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주3~4회 게재해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