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10년 이상 상생 봉사 '한우물'...사회적 책임 기업 눈길

비씨카드 사랑나눔 축제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비씨카드 사랑나눔 축제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비씨카드가 사회공헌캠페인 '사랑, 해가 떴습니다'를 통해 사회 전반에 상생을 실천,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2005년부터 사회 결식 문제 해결과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을 위해 이동식 급식차량인 빨간밥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정기 무료급식을 지원 중에 있다. 빨간밥차는 1시간 내에 600인분 이상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5톤 특수 개조 차량이다. 서울, 인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활동하며 연간 취약계층 45만명에 식사를 제공한다.

빨간밥차는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2013년 태풍 '하이옌'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빨간밥차를 파견했다. 현지 구호 활동을 계기로 비씨카드는 현재까지 빨간밥차와 함께 정기급식, 영양 교육, 정서케어 등을 지원 중이다. 또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 해 봉사단'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봉사단'이 전국의 빨간밥차 배식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농가인 '짠디야산 마을'의 경제 자립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단순 원조나 일방적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마을의 자립을 돕고 있다.

마을 자립을 위해 2016년 2000그루 커피나무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1만3000그루를 추가로 지원했다. 교육 기회가 적은 마을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건축, 놀이터 지원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마을 자립도 완성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 외에도 '사랑, 해 희망나무'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활동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는 경력단절여성을 강사로 선발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건강증진 및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매 시간 비씨카드 임직원 봉사단이 보조교사로 함께 참여해 아동들과 교감하고 있다.

또 결연센터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캠프 등을 개최,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동심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