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니 '황사' 소식…황사 속 건강을 위한 행동요령

사진=비가 그치고 나니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진=비가 그치고 나니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 날씨는 오전부터 비구름이 걷히겠지만 오늘 오후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내일 사이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대기 질이 무척 나빠져, 오늘 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이 될 수 있겠다.

 

황사는 화창한 봄날 햇빛을 즐기지 못하게 하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황사가 더 싫은 이유는 건강, 산업, 교통 등 생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호흡기 질환과 심할 경우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황사기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3가지 원칙은 황사예보를 잘 확인하고, 외부 외출을 삼가고, 잘 씻는 것이다. 이 3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비염, 감기 등 각종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먹는 음식 또한 중요하다. 황사철에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녹황색 채소, 마늘, 해조류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녹차,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주는 오미자차, 면역력 향상에 좋은 생강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황사철 좋은 습관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