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 KT와 손잡고 블록체인 문서관리시장 강화

인젠트와 KT는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 EDMS 사업을 위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 정성기 인젠트(왼쪽)가 협정식 후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과 기념촬영했다
인젠트와 KT는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 EDMS 사업을 위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 정성기 인젠트(왼쪽)가 협정식 후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과 기념촬영했다

인젠트와 KT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젠트(대표 정성기)는 KT와 '블록체인 기반의 EDMS' 사업 진행을 위한 협정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젠트는 EDMS 핵심 기술인 기업콘텐츠관리(ECM)를 200여 기업·기관에 공급해온 SW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우선 금융·공공 전자문서관리 부문 저장 시장 선점에 역점을 둔다. 인젠트 ECM 저장기술과 KT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융합해 전자문서관리 시스템 보안 신뢰성을 강화한다. 특히 비대면 채널업무 확대에 따른 스마트콘트렉트 분야에서 부인방지·신뢰성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스토리지 등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EDMS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전자문서 보관·원본증명·송달증명 등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관리 사스(SaaS)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성기 인젠트 대표는 “창립 이후 EDMS분야에 집중한 SW전문기업으로서 자사 기술력과 KT블록체인을 적용한 차별화된 EDMS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B2B전문 서비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기술 도입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면서 “향후 KT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CM은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문서·이메일 등 콘텐츠를 단일 콘텐츠 플랫폼과 저장소를 이용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성·관리한다. EDMS는 블록체인 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각종 전자문서와 콘텐츠를 원본으로 저장 ·관리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