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폭스바겐 SUV '아틀라스'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는 독일 폭스바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 2018년형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7인승 대형 SUV다. 2018년형은 금호타이어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KL33) 제품을 장착한다.

금호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을 장착하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금호타이어 '크루젠 프리미엄'을 장착하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크루젠 프리미엄은 고급 세단의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SUV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실리카 컴파운드 소재로 연비 효율을 높였고 플랫폼 최적화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트레드(접지면) 패턴은 주행 안정성과 마모 성능을 향상했다.

아틀라스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 북미를 포함한 중남미, 중동, 러시아 등에 판매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상품개발1담당 상무는 “아틀라스 OET 공급은 금호타이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사와 운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