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자동차 산업 진출 확대 위한 전담 팀 신설

유니티가 자동차 전담 팀을 신설했다. 유니티 실시간 3D 렌더링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티 오토테크 서밋도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나이트 베를린' 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유니티 실시간 솔루션이 어떻게 자동차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워크플로를 변모시키는가 하는 것을 각종 기술 데모 등을 통해 소개한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자동차 설계와 제작 준비 단계뿐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이 활용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니티는 PiXYZ 소프트웨어와 제휴를 통해 PiXYZ 제품과 교육에 유니티 프로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유니티 인더스트리 번들'을 출시했다.

이 번들은 실시간 개발을 위한 CAD 데이터 가져오기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정보 무결성을 유지한다.

유니티를 통한 실시간 개발에 최적화된 동급 최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자동화된 데이터 프렙에서부터 각 개인별 작업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하며 설계, 엔지니어링, AR/VR 교육, 영향력있는 고객 경험 창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타타 그룹 자회사 타타 엘릭시는 보고서를 통해 “유니티와 PiXYZ 결합으로 워크플로가 66% 더 빨라졌고 차세대 주요 경쟁사보다 72% 더 최적화된 모델 제작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유니티와 PiXYZ의 결합을 가장 강력하고 우수한 솔루션으로 명시했다.
유니티는 23일 개막한 '2018 월드 IT쇼'에 참가해 게임 분야 외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선보인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코나 VR사례를 시연한다.

유니티, 자동차 산업 진출 확대 위한 전담 팀 신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