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브라질·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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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가 브라질·인도 제약사와 손잡고 신흥 제약시장인 '파머징 마켓'을 공략한다.

JW홀딩스는 브라질 '시프 파티시파코'와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에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등 완제의약품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으로 JW홀딩스는 브라질과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프 파티시파코는 브라질 중부 아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약품 유통업체 지주회사다. 브라질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브라질 중부 지역 의약품 산업을 주도한다. 3개 제조처를 갖는 제약사를 통해 브라질 전역에 영양수액제, 항생제, 마취성 진통제 등 원내의약품을 공급한다.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는 암센터, 회상 전문병원 등 중증질환 전문병원과 신장학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는 의약품 마케팅회사다.

JW홀딩스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3체임버 종합영약수액제 콤비플렉스 리피드·콤비플렉스 엠씨티,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등 6종 완제의약품을 시프 파티시파코에 공급한다.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에는 4종 종합영양수액제를 수출한다.

수출 규모는 각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계약기간은 국가별 첫 수출일로부터 5년이며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 JW홀딩스는 시프 파티시파코와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 통해 브라질과 인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수출한다.

JW홀딩스는 현지 종합영양수액제 마케팅 인프라를 확보한 양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브라질과 인도는 제약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지만 국내 제약사는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면서 “수출계약으로 JW 우수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