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5월 넷째주 키워드 '제습기'·'모바일 배틀그라운드'

◇국지성 호우, 제급기 수요 늘렸다

최근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눅눅한 날씨가 지속됐다. 인터넷 포털에는 '제습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폭주했다.

제습기는 높아진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곰팡이균 번식을 막아 습한 여름철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산소가 부족해져 눈과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온도도 상승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는 위닉스가 독보적이다. 다나와리서치가 최근 1년간 제습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위닉스는 전체 판매량 58%를 차지했다. LG전자(13%), 대유위니아(10%), 캐리어(7%) 등 주요 경쟁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최근 LG전자 점유율이 20%까지 상승했지만 위닉스 아성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다. 당분간 위닉스 독주 체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위닉스뽀송 DFN132-Z9(6%)'는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나타났다. 위닉스는 판매량 순위 4위까지 휩쓸었다. 올해는 대용량 인기 추세에 맞물려 '위닉스뽀송 DFN172-S9'와 LG전자 '휘센 DQ157PSD' 반응이 가장 좋다. 'DFN172-S9'는 22평형, 일일 제습량 17ℓ이다. '휘센 DQ157PSD'는 20평형에 일일 제습량 15ℓ을 구현했다.

제습기는 집안 면적 절반 크기 제습 면적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제습량이 좋아야 효율이 높기 때문에 집 면적이 적더라도 대용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다나와리서치 조사 결과에서도 제습 면적 20~25평 미만 대용량 제품이 전체 판매량 절반(50%)을 차지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 PC 시장 들썩

세계를 움직인 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이른바 '국민 게임'으로 PC방 매출과 PC 업그레이드 수요를 일으키며 정보기술(IT) 업계에 효자노릇을 했던 만큼 모바일 버전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루홀과 텐센트가 공동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버전은 지난 16일 한국과 일본 동시에 출시됐다. 하루만에 각각 200만건, 15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 북미, 동남아 등에서는 3월에 먼저 출시된 후 최근 글로벌 일 평균이용자수(DAU)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다.

배틀그라운드는 PC방과 개인PC 기본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폭제가 됐던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 최소 스펙인 12GB 메모리을 지원하기 위해 PC방들이 일제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은 유명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경쟁작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치열한 사용자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다나와, '휴올 석류&칡 고농축 스틱' 체험단 모집

석류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피부 관리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칡은 석류보다 600배 많은 에스트로겐을 함유했다.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진다면 '휴올 석류&칡 고농축 스틱(10g)'을 추천한다. 이란산 석류 100% 착즙 원료로 만들어 당도가 높다. 위생적 농축시스템에서 생산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스틱형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다나와는 오는 29일까지 다나와 사이트와 마이클럽에서 '휴올 석류&칡 고농축 스틱' 체험단을 모집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이벤트를 공유하고 제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제습기 제조사별 톱5 판매량 점유율(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제습면적별 판매량 점유율(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