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상화 기술 해외서 인정

이동기 SK텔레콤 연구원(왼쪽)과 최우용 연구원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했다.
이동기 SK텔레콤 연구원(왼쪽)과 최우용 연구원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했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네트워크 가상화 어워즈에서 'T-마노' 플랫폼으로 2관왕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최고의 가상화 솔루션과 가장 성공적인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하며 가상화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통신 기능을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T-마노는 가상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지역별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을 유연하게 처리한다.

SK텔레콤은 T-마노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지난해 7월 롱텀 에벌루션(LTE) 상용망에 적용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에도 기본 적용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며 “5G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