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 씨 '이달의 bhc 히어로' 선정

23일 허명수 bhc치킨 상무(왼쪽)가 자신의 차량으로 대형 참사를 막은 한영탁(오른쪽)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허명수 bhc치킨 상무(왼쪽)가 자신의 차량으로 대형 참사를 막은 한영탁(오른쪽)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hc치킨이 '이달의 bhc 히어로'로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 대형 참사를 막은 한영탁 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영탁 씨는 12일 제2서해안 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후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냈다.

한영탁 씨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라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멈춰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사고 차량을 막지 않았다면 연속 추돌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bhc치킨은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무심하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고현장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한영탁 씨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줘 이달의 bhc 히어로 선정했으며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 200장울 전달했다.

이날 한영탁 씨는 “당시와 같은 위급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도우려고 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 공헌활동이다.

허명수 bhc치킨 상무는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한영탁 씨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한영탁 씨와 같은 진정한 영웅을 찾아 이들의 용기를 기리고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bhc히어로 선정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