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기공식 개최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기공식 개최

서울대치과병원은 23일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융복합치의료동은 지상 8층 건물로 서울대치과병원의 저경쉼터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 5328.28㎡, 총공사비 약 150억원 규모다.

융복합치의료동 2층부터 4층까지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5층부터 8층까지는 공공의료 세미나실, 융복합 R&D센터, 치의학자연수센터 등 공공의료와 교육, 연구 시설들이 들어선다.

서울대치과병원은 3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최종 운영자로 선정됐다. 증축하는 융복합치의료동에는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적용, 장애인 환자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용화장실 등이 갖춰진다. 4층에는 중증장애인 환자 치과치료에 필수적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춰 장애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도록 한다.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통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교육, 연구, 구강공공보건의료 클러스터이자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한 발짝 다가갈 것”이라면서 “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유치해 향후 17개로 확대운영 될 거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컨트롤타워이자 정책추진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명실상부한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를 강화해 장애인과 국민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