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수입차 판매업 진출…푸조 새 딜러사 선정

한국타이어가 수입차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가 수입차 판매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한오토모빌레(대표 유형민)와 푸조·시트로엥 서울 강남 딜러십에 관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와 유형민 한오토모빌레 대표가 푸조·시트로엥 서울 강남 딜러 MOU를 체결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와 유형민 한오토모빌레 대표가 푸조·시트로엥 서울 강남 딜러 MOU를 체결했다.

한오토모빌레는 한국타이어그룹 지주회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지난해 설립한 HK오토모티브 신규 법인으로, 정비업 등 수입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오토모빌레는 다음 달 1일부터 한불모터스가 직영으로 운영하던 서울 청담 전시장을 인수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이어 하반기 중 서울 송파에 새로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유형민 한오토모빌레 대표는 “수입차 판매 중요 거점인 서울 강남권 딜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푸조·시트로엥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