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어린 박쥐" 무한 애정 드러낸 발렌시아…박쥐 의미는?

사진=스페인 발렌시아가 팀내 최고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가 팀내 최고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가 팀내 최고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발렌시아 지난달 공식 SNS를 통해 축구 기대주 이강인이 포함된 어린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SNS는 한글로 '우리의 어린 박쥐들'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박쥐는 발렌시아 축구팀의 상징적인 동물로 이강인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2군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최근 1군 훈련에 참여하며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메시(바르셀로나)와 같은 '신계' 선수들이 뛰고 있는 무대로, 이강인이 데뷔한다면 이들과 경쟁하게 된다.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재능을 뽐낸 유망주로,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이 소속된 대한민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 시각) 열린 2018 툴롱컵(21세 이하) B조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4-1로 패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강인은 체격을 앞세워 우위를 점하려는 프랑스 선수들 사이에서 군더더기 없는 개인기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겨 축구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