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임대분야 개인정보 보호실태 집중점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국민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한 피자·카페 등 외식업, 호텔·리조트, 출판·렌탈사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외식 주문·배달, 회원제(멤버십) 등을 통해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피자·카페 등 외식업체, 호텔·리조트 등이 대상이다. 개인정보 온라인점검 결과와 업체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2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중점 점검항목은 개인정보 수집과정의 적정성, 보존 기간이 경과된 개인정보의 파기, 업무 위탁 시 수탁사 관리·감독,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위반(접근권한 관리, 접근통제, 개인정보 암호화, 접속기록 보관 및 점검 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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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검기관을 직접 방문해 관련 자료 조사와 담당자 인터뷰·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한 후, 과태료·과징금 부과, 명단공표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된 생활·숙박·임대분야 점검은 외식업체, 호텔, 출판사, 렌탈사 등 총 20개 업체가 대상이었다. 이 중 18개 업체에서 총 21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이번 점검대상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민 개인정보를 수시로 처리하는 업종으로, 유사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결과를 해당 협회 등에 알려 공유한다”고 말했다.

<2017년 점검 결과>

생활·숙박·임대분야 개인정보 보호실태 집중점검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