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생에게 방송 실무교육과 직무체험 등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방송콘텐츠 학점연계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광운대와 수원대, 차의과대를 연계과정 참여 대학으로 선정해 7~8월 여름 방학기간 중 학교별 총 60여 시간 실무 위주 방송콘텐츠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방송제작기술과 웹·모바일,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등 신규 미디어 콘텐츠 현업 전문가 강의와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은 과정이수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은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은 물론, 방송 특수촬영, 음향, 조명 등 다양한 분야 실무 체험교육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분야 인력 양성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방송·영상 분야 취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제5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을 8월 개최한다. 10월에는 방송사, 제작사와 취업희망자를 연결해 교육하는 '산업체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학내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방송 특화교육을 통해 학점취득과 방송직무 사전탐색 기회를 가짐으로써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예비인력이 새로운 방송·영상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