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스닥 상장 추진..한국투자증권 주관사로 선정

바이오진단 전문기업인 수젠텍(대표 손미진)이 코스닥에 도전한다.

수젠텍 코스닥 상장 추진..한국투자증권 주관사로 선정

수젠텍은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내년 중에 기술성장기업 특례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수젠텍은 2011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유비쿼터스 바이오침 리더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지난해 케이맥 바이오센터를 인수해 사업분야를 모바일 헬스케어 진단 장비에서 전문분석기관용 다중 자동화 진단 분야까지 확대했다.

최근에는 여성 생애 전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시스템과 다중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치주질환과 치매 조기 진단 시스템도 개발한다.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양산공장을 준공,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손미진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연구개발과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과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코스닥에 상장해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진단기기와 종합병원용 다중 진단 시스템 개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