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판매 전년보다 두배이상 급증...제조사도 15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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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LG전자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전년보다 두배 이상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OLED TV 제조사도 15곳으로 늘어나면서 OLED TV의 대중화에 속도가 붙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HS는 올해 OLED TV 글로벌 출하량을 254만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세계 OLED TV 출하량 159만대에서 95만대 더 팔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판매량은 이보다 훨씬 가파르다. 1분기에만 47만대가 출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 21만대와 비교해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해 OLED TV 출하량은 1분기 21만대에서 4분기 74만대까지 지속 상승한 바 있다. 올해도 분기가 지날수록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OLED TV는 월드컵 등 계절 요인에 상관없이 프리미엄 TV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IHS에 따르면 1분기 OLED TV 지역별 출하 비율은 서유럽 34.7%, 북미 21.7%를 차지했다. 지난해 OLED TV 지역별 출하 비율이 서유럽 34.1%, 북미 28.7%를 기록한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1분기 라틴아메리카·동유럽 등 신흥 시장 위주로 판매량이 증가한 글로벌 TV 출하량 흐름과는 다른 행보다. IHS는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50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영향으로 남미 지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1분기 출하된 OLED TV 중 남미 지역 출하 비율은 3.6%에 불과하다.

TV 제조업체 관계자는 “OLED TV는 월드컵 등 요인과 관계없이 꾸준히 제품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유럽과 북미 등 구매력이 높은 국가에서 꾸준히 많이 팔린다”고 밝혔다.

OLED TV 제조사도 계속 늘고 있다. 아직까지 TV용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하지만 2013년 LG전자가 처음으로 OLED TV 판매에 나선 이후 2014년 스카이워스, 2015년 창홍·콩카·파나소닉 등이 합류했다. 베스텔·필립스·메츠·소니·도시바·뱅앤올룹슨·그룬딕도 OLED TV 진영에 합류했다. 올해 샤프·하이센스도 OLED TV 생산 뜻을 밝히면서 OLED TV 제조사가 15곳으로 늘었다.

올해 제조사 고유 화질 보정 기술·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OLED TV가 등장할 전망이다. 같은 OLED 패널을 사용하더라도 제조사마다 화질 후보정과 음향 기술, 디자인 등이 달라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진다.

TV 제조업체 관계자는 “OLED TV 제조사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화질 보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표>OLED TV 출하량(2018년부터 전망치)

자료: IHS

OLED TV 판매 전년보다 두배이상 급증...제조사도 15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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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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