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15~9월 2일 해양특별전 '미지의 해양탐험' 개최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오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해양특별전 '언더 더 씨(Under the Sea)-미지의 해양탐험'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관 5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아직 인류가 개척하지 못한 바닷속 세상을 알아보는 전시회다. 미래자원과 생활의 터전으로 주목받는 해양에 대한 이해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0여점의 해양생물 골격염색 표본은 물론 다양한 해양생태계의 디오라마들은 관람객들에게 해양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하는 해양특별전 홍보포스터.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하는 해양특별전 홍보포스터.

6개로 구성된 전시공간에서는 각각의 주제에 맞는 체험과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다.

1존 '걸어서 바다 속으로'에는 9종 30여점의 고래가 전시된다. 2존 '신기한 바다 속 세상'에는 상어, 포유류, 갑각류 등 500여종 5000여점의 해양생태 디오라마는 물론 움직이는 대형문어(6m) 실물모형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3존 '골격미색-과학과 예술'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된 해양생물 표본 전시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조화를 엿볼수 있다. 4존 '이야기 속 바다괴물'에서는 움직이는 쥬라기시대 해양공룡들과 실러캔스, 메갈로돈 턱뼈 등 고대 화석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한다.

5존 '해저 탐험대'에서는 열대어 등 다양한 어류가 살고 있는 실물 수족관, 인터렉티브 스케치 아쿠아리움, 심해 속 가상현실(VR) 체험, 브릭을 이용해 해양생태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6존 '해양과 과학'에서는 우리나라 해양탐사선 이사부호 등 해양과학을 소개한다.

김선아 관장은 “이번 행사는 여름 기간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찾는 가족들에게 최고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