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너, 아파트 생활편의 앱 '아파트너' 전국 공동주택 단지로 확대

아파트너가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아파트 생활편의 앱 '아파트너'
아파트너가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아파트 생활편의 앱 '아파트너'

아파트너가 대형 건설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 등과 손잡고 아파트 생활편의 애플리케이션 '아파트너'를 전국 공동주택 단지로 확대 보급한다.

아파트너(대표 권해석) 최근 힐스테이트, 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에 이어 LH, 경기 용인시와 잇달아 협약을 맺고, 신규 아파트, 임대 아파트, 중소 공동주택 단지 등에 '아파트너'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사와는 입주 날짜를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입주예약시스템, 조식·석식 신청,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등 새로운 아파트 주거 환경에 맞춘 '뉴 아파트너'를 공동 개발해 입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LH와는 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과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LH 아파트너'를 구축한다. 이 모바일 앱은 입주민에게 휴대폰과 PC로 안전사고 예방 알림, 아파트 내 각종 사고 소식, 주거 관련 공지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용인시와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체 활동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 아파트너는 맞춤형 앱 'e-아파트너' 개발해 동문굿모닝힐 5차 등 용인시내 4개 단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운영과 유지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아파트 생활편의 애플리케이션 '아파트너' 사용 이미지.
아파트 생활편의 애플리케이션 '아파트너' 사용 이미지.

현재 '아파트너'는 전국 440개 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너는 이를 올해 말까지 1000개 단지 80만 가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편, 아파트너가 지난 2015년 출시한 '아파트너'는 관리비 조회에서 실시간 공지, 전자투표, 방문차량 관리, 하자보수 접수, 시설예약, CCTV 영상 확인, 택배, 주변정보 제공까지 아파트 생활에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권해석 아파트너 대표는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관리사무소, 건설사, 지자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도구”라면서 “아파트너 이용 확산은 공동주택 생활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여 입주민, 관리사무소, 건설 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해소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