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인터뷰] 샤이니(SHINee), '그들만의 색깔로 K팝 산소 되다' (샤이니 정규6집 'The Story of Light EP.2' 음감회)

샤이니, 정규6집 'The Story of Light EP.2' 음감회 가져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트리플 타이틀릴레이 컴백을 밝힌 그룹 샤이니가 두 번째 에피소드 앨범 발표를 토대로 글로벌 K팝리더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폭발시킨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그룹 샤이니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를 취재했다.

이날 음감회는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회로 △EP.2 수록곡 하이라이트 감상 △EP.3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 스포일러 음원 감상 △EP.2 타이틀곡 'I Want You' 안무영상 감상 △포토타임 △기자Q&A 등으로 진행됐다.

샤이니 멤버들은 자신감 넘치면서도 상쾌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자신들의 음악과 이번 앨범에 담긴 깊은 마음과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글로벌 K팝리더로서의 매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샤이니,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10주년 샤이니의 매력 풀패키지"

샤이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인기그룹으로, 참신함과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영역에서 K팝리더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들이 내놓는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는 누난 너무 예뻐 (Replay)·산소 같은 너·줄리엣 (Juliette)·링딩동·루시퍼·셜록·Dream Girl·Everybody·View·1 of 1 등 대표곡과 함께 글로벌 대중을 매료시킨 샤이니의 다양한 매력을 패키지로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앨범들이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에 공개되는 'The Story of Light-EP.2'는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를 필두로 했던 EP.1과 미디움템포 '네가 남겨둔 말'로 활동할 EP.3 사이를 잇는 앨범이자, 샤이니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의의를 갖는다.

멤버 키는 "이번에 트리플 타이틀로 활동하는 이유는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샤이니의 모든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것도 있고, 그동안 준비기간이 길었기에 다양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자 했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EP.1은 외부에서 보는 샤이니의 이미지를 묘사하고, EP2는 우리끼리의 샤이니의 이미지, EP.3는 미디움템포와 R&B등으로 다른 느낌을 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딥한 베이스 속 샤이니즘의 극화' 샤이니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EP.2'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I Want You'를 비롯해 Chemistry(케미스트리)·Electric(일렉트릭)·Drive(드라이브)·독감 (Who Waits For Love) 등 5곡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마즈뮤직(MZMC)·바지(Bazzi)·라이스 앤 피스(Rice n’ Peas)·유영진·신혁·디즈(DEEZ)·딥플로우(Deepflow)·서지음 등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의 노력과 함께, 멤버 민호도 랩메이킹에 참여하면서 소위 '샤이니스러운'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I Want You'는 청량미와 아련함이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가고 싶은 마음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소개된다. 실제 안무영상으로 본 샤이니의 'I Want You'는 딥한 베이스 사이로 샤이니의 시원한 고음과 화음이 묻어남이 큰 매력을 전하고 있으며, 멜로디나 퍼포먼스에 트로피컬과 오리엔털의 조화가 느껴지면서 그루브한 감각과 열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듯하다.

멤버 키는 "EP.1의 타이틀곡 '데리러가'와 장르적인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으나, 시원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라며 "I Want You는 트로피컬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노래할때 우리도 웃으면서 신나게 보여드릴 듯하다"라고 말했다.

멤버 민호는 "I Want You 노래 자체가 시원한 느낌을 주듯, 퍼포먼스도 시원시원하게 나올 것이다"라며 "기존 샤이니와는 사뭇다른 시원함을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chemistry'는 묵직한 베이스가 인상적인 댄스홀 곡으로, 서로에게 빠지는 강렬한 케미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실제 감상한 'chemistry'는 무거운 베이스의 느낌 속에서 샤이니의 가창력이 반대급부로 두드러지게 부각되면서 청량함과 딥한 매력을 동시에 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멤버 민호는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 가진 곡으로 이 곡에 랩메이킹 참여했다. 서로간의 케미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Electric'은 신스사운드와 브라스의 간결한 드롭이 인상적인 퓨처베이스 곡이다. 실제 듣기에는 이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루시퍼'를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 새로운 버전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 수록곡 'Drive'은 위트있는 기타와 리드신스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기반 댄스팝으로, 실제 들었을 때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느낌의 멜로디와 묵직한 베이스 속에서 샤이니의 또 다른 힘을 느끼게 했다.

멤버 태민은 "수록곡 'Electric은 후렴구에 일렉트릭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곳에 실제 전기소리가 배치돼있다"라며 "가사와 노래가 찰떡이라고 코멘트 드렸었는데, 가사와 노래를 함께 들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리더 온유는 "수록곡 Drive는 내가 가는 이 길이 운명처럼 홀리게 된다는 느낌을 담은 Drive는 신나고 발랄한 분위기라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P.2 마지막 수록곡 '독감'은 아련한 기타리프와 묵직한 뭄바톤이 서정적으로 어우러진 곡으로, 떠나간 사랑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실제 들었던 '독감'은 수록곡 'Chemistry'의 베이스나 분위기와 비슷한 무게감을 주지만, 보컬톤의 격정적인 모습으로 색다른 감각을 전하고 있다.

멤버 키는 "수록곡 독감은 타이틀곡 제외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듯한 노래다"라며 "이번 EP.2 수록곡들이 몰아치고 전투적인 앨범이 많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EP.2 수록곡 외 EP.3의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의 연주버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들었던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의 연주버전은 약간의 비트감이 미디움템포의 R&B로, 멜로디만 놓고 본다면 희망찬 내일의 모습을 가볍게 그리는 듯한 느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갖게 했다.

멤버 민호는 "EP.3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Our Page)'는 서정적인 R&B곡으로, 앞에 보여드렸던 에피소드와 다른 색을 내려고 했다"라며 "저희 샤이니의 정규6집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서 저희의 포부와 계획을 많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10주년 기념=새로운 시작' 샤이니, "10년이라는 시간의 자부심, The Story of Light 기점으로 더 많은 샤이니 색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샤이니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는 다양한 장르 속에 녹아있는 딥한 느낌의 베이스와 청량한 느낌의 멜로디를 배경으로 더욱 짙어지는 샤이니의 폭발적인 매력이 두드러진 앨범으로, 국내 음반차트와 아이튠즈 종합앨범차트 37개지역 1위를 달성한 정규 6집 첫 앨범 'The Story of Light-EP.2'의 기록을 상회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더 온유는 "10년 동안 쉴새없이 달려왔는데, 요새 들어 10주년 축하를 많이 받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이 든다"라며 "함께 해온 시간으로 쌓아온 샤이니의 팀워크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특별한 매력들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멤버 민호는 "10주년 넘기신 선배님들이 축하해주시고 하다보니 이제서야 실감이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라며 "벌써 10년이 아니라, 아직 10년이라 생각한다. 10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6집 'The Story of Light' 활동을 기점으로 더 많은 샤이니만의 색을 보여드리고 대중분들과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정규 6집 두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에피소드.2')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 태민은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를 발매하면서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인생의 절반을 열심히 해왔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며 "처음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곤 했지만, 이제는 너무나 잘 알게 되고 무언가 끈끈해진 샤이니의 단결력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고, 그를 위해 이번 앨범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무대도 더욱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멤버 키는 "트리플 타이틀 활동으로 더욱 많은 무대와 음악을 선보이면서 저희 샤이니의 모습 그대로 잘 지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에피소드 2활동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4일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케이블 등에서 방송되는 음악방송 무대들을 통해 타이틀곡 'I Want You' 무대를 선사하며 에피소드 2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