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비례대표, 민주당 '광역 53석·기초 237석'…비례대표가 하는 일은?

사진=6·13 지방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6·13 지방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13 지방선거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의회 비례대표 53석, 기초의회 비례대표에서 237석 가량의 의석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87석, 기초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386석이 걸려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역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53.8%, 자유한국당 18.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초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9%, 자유한국당 19.3%, 정의당 8.4%, 바른미래당 6.3%, 민주평화당 2.7%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결과를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으로 환산했을 때 민주당은 53석, 한국당은 18석, 정의당은 9~10석, 바른미래당은 6석 가량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초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민주당이 237석, 한국당 85석, 정의당 37석, 바른미래당 28석 가량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원이 갖는 전문성의 한계를 보완하고, 각 직능과 소수자의 정치 진출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즉, 경제·사회·과학·환경 등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국회에 불어넣고 여성·노동·장애 등 분야의 사회적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