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동안 스마트폰 영화 촬영으로 국어·사회·영어 수업을'...자유학기 실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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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간에는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사회 시간에 영화 제작 과정 갈등 분석 및 해결 방법을 찾는다. 영어 시간에는 영어로 콘티를 만들어보고, 기술가정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실제 영상을 제작한다.”

한 학기 동안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해보면서 국어·사회·영어·기술을 융합해 배운 경기 부곡중앙중학교의 자유학기제 모습이다.

울산 천상중학교는 학생들이 함수·입체도형·방정식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앱이나 UCC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입체 도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 앱을 활용해 건물의 밑변넓이를 계산하고 또 다른 앱으로 건물 높이를 측정한 후 학교 건물의 부피를 측정하는 등의 방식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 같은 자유학기제 모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대회를 개최하고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총 출품작 153편 중 27편이 입상했다.

자유학기제는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형·융합형·체험형 학습을 통해 정규 교과과정을 소화하면서, 학생들이 적성을 찾아가도록 돕는 제도다. 전국 3000여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자유학년제를 운영 중이다.

앱을 활용해 건물의 부피를 계산하는 학생들의 모습.
<앱을 활용해 건물의 부피를 계산하는 학생들의 모습.>
함수 그래프 앱을 수학 수업 시간에 활용한 모습
<함수 그래프 앱을 수학 수업 시간에 활용한 모습>

연구대회 교과수업 개선 분과에서는 학생 교과별 성취수준 달성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배움 중심 학생 활동 수업과 성장 기반 과정 중심 평가를 내실있게 운영한 11편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학교과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EBS Math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학 수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울산 천상중학교가 대표 사례다.

자유학기 활동 분과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역량을 끌어낸 11편 사례를 선정했다.

학교교육과정 운영 분과에서는 내 인생의 영화 등의 융합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기 부곡중학교 등 5개 중학교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김상곤 부총리는 “학생들이 즐거운 배움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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