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텐쿼츠 기념강연 수상자 선정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텐쿼츠 기념강연 수상자 선정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텐쿼츠 기념강연(P.V. Danckwert's Memorial Lecture) 2018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텐쿼츠 기념강연 상은 화학공학과학지, 국제 화학공학원, 미국 화학공학회, 유럽 화학공학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화학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유럽 화학공학연합회와 미국 화학공학회에서 격년으로 시상하고 수상자는 기념 강연을 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로, 대사공학을 이용한 환경친화·지속가능한 화학물질 생산기술 개발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룩했다.

특히 생분해성 방향족고분자의 발효 생산, 인공지능 이용 약물 대 약물, 약물 대 음식 간 상호작용 규명, 경북대 연구진 공동 PET 분해효소 구조 규명 기술 등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화학공학과 미래 헬스케어 관련 세계적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 교수의 시상식과 기념강연은 오는 10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미국화학공학과 연례총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