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비공개 프리세일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MODL 토큰 판매 성공

모듈, 비공개 프리세일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MODL 토큰 판매 성공

일본의 모듈(Module)이 MODL 토큰 비공개 프리세일에서 조기 판매 수량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작업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 마이닝의 비효율성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조기 판매 수량에 비추어볼 때, 모듈의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듈은 지금까지 비공개 세일 판매 금액이 200만 달러에 달해서 500만 달러의 소프트 캡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PoW마이닝 프로토콜과 관련된 에너지 소비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둘러싸고 블록체인 세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그리고 모듈은 누구나 휴대하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강력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솔루션을 개발했다.

휴대 기기의 스토리지를 활용한 모듈의 기술을 통해서 누구나 모바일 기기의 스토리지 공간을 새로운 MODL 암호화폐 마이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듈은 새로운 공간, 시간, 거래(PoSTT) 알고리즘이 옛 PoW알고리즘을 사실상 대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T(거래)는 마이닝방법에 관계없이 암호화폐 마이닝 참여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 알고리즘이다.

암호화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민주적인 탈중앙화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을 늘 이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에너지 소비와 하드웨어 구입 및 유지 관리 등 물리적인 제한 사항이 평등한 탈중앙화 시스템 구축을 가로막고 있다.

모듈은 마이닝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 모든 휴대 기기 소유주들이 이미 보유한 스토리지 공간을 사용하여 MODL을 마이닝하고 보상을 얻고, 마이닝의 부담이 수백만 대의 기기로 분산되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며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배분된다.

또한 모듈은 클라이언트 사이드의 암호화 가능을 갖춘 최첨단 P2P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를 개발했다. 모듈 시스템은 이더리움, 스텔라, EOS와 같은 방식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Dapps(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를 개발하고 새로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현재 모듈은탈중앙화된 분할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비밀 공유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모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