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애플, 올해 아이폰SE2 출시 안해”

아이폰SE2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아이폰SE2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애플이 당초 예상을 뒤엎고 올해 보급형 아이폰SE2를 출시하지 않을거란 주장이 제기됐다.

포브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올해 아이폰SE2 출시 계획을 포기하고 가을 공개할 차세대 아이폰X(텐)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올릭사는 2년간 아이폰X, 갤럭시S9,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7, 아이폰7에 대한 정확한 디자인을 유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신뢰할 만한 정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은 애플이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SE2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에는 하반기 아이폰X 후속작과 함께 아이폰SE2가 소개될 거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테크는 애플이 올해 세 가지 신형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CCF테크는 애플은 올 가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5.8인치 아이폰X과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6.1인치 저가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X 플러스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브스는 “세계 수백 만명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의 아이폰SE2 출시 계획 취소에 대해 실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 가격을 약 300달러 수준으로 책정한다면 소비자 불평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