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 운명 가른 '10분'에 지인들 큰 충격 속 '망연자실'

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

 

개그맨 김태호를 죽음으로 내몬 군산 화재 사고는 지난 17일 외상비 문제로 손님과 업주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자 손님이 홧김에 불을 질러 김태호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은 "개그만 김태호가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사망했다"고 19일 전했다.

 

당시 김태호는 골프 대회 참석차 미리 군산을 찾았고 지인들과 함께 뒤풀이를 하고자 해당 술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사망이 더운 안타까운 건 고인이 해당 주점에 들어선지 10분 만에 화를 입었다는 것이다.

 

간발의 시간차로 유명을 달리한 김태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