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인터내셔널, 한국 프로 골프 ‘크라이오 홀릭’

크라이오테라피, 국내 메이저 골프대회 150여명 선수 체험

동부건설 박주영 선수가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온인터내셔널.
동부건설 박주영 선수가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온인터내셔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메이저 한국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KPGA, KLPGA에서 한냉요법 크라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첨단 냉각요법 시스템 전문기업 이온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메이저 골프 대회에 선수 컨디션 향상을 위해 한랭요법 크라이오테라피를 제공해 선수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온인터내셔널이 서비스를 제공한 대회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제네시스챔피언십,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오롱 한국오픈까지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 대회다.

특히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처음 선수들은 첨단 요법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지만 테라피를 받은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자 현재는 골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매일 경기 후 크라이오테라피를 받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골프대회를 통해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한 남녀 프로 골퍼들의 숫자만 15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선수들이 몸으로 경험하고 경기력 향상 효과를 직접 느끼고 있기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고가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메이저 골프클럽에서 크라이오 시스템 적용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클럽 VIP 회원 관리를 위한 서비스 차원의 장비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라며 “크라이오 도입 첫 번째 골프장은 국내 최초 크라이오 적용 골프장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이오 요법은 3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신체를 영하 110도 이하의 급속 냉각 환경에 노출시켜 자가 회복 과정을 통해서 피로회복, 컨디션 향상, 염증완화, 심신안정, 체지방 감소를 이끌어내는 첨단 기법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